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실시한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이번 활동으로 전년 대비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설 연휴기간 일평균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절도와 폭력 신고도 각각 21.8%, 20.6% 줄었다. 교통사고는 41.8%, 부상자는 60.8% 감소했다.

경찰은 현금취급업소 1,899개소와 전통시장 24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으며, 응급의료기관 21개소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대응책도 마련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홍석 기자 kjtbn97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