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피플】고홍석 기자=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구민에게 선거 관련 발언을 하고 음식물을 제공한 기초의원 후보자 A씨와 선거 사무장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광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장 B씨와 함께 광주 북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인 모임을 방문해 유권자이기도 한 일부 구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등 선거 관련 발언을 하고 사무장 B씨가 식사비 등을 대신 결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113조는 후보자는 해당 선거구안에 있는 유권자나 그 유권자와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어떠한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114조에 따르면 선거사무장 역시 공식 선거기간 전에는 해당 선거 후보자를 위하여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는 선거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선거범죄로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news@news-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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