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화) 08:38
| 전남교통연수원, 도민 교통안전교육 확대로 안전의식 높인다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 혁신, VR로 체험하는 실감나는 안전 한국교통신문 kjtbn973@daum.net |
| 2024년 10월 21일(월) 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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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통연수원은 이병희 원장의 리더십 아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1988년 개원 이래 2015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로 이전하며 시설을 확충한 연수원은 현재 연간 6만여 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31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교육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는 전라남도의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어졌다.
운수종사자 2만 3천명, 일반 도민 2만명,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방문객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역의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의 성실성과 헌신적인 캠페인은 높은 평가를 받아 ‘2024 제9회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에서 ‘올해의 선진교통문화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그의 리더십과 교통안전 교육 체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소감에서 이 원장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민선 8기 전남 교통안전 시책’ 완수를 위해 도내 운수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과 헌신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교통안전 문화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 원장은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확대 실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전문>
전남교통연수원의 대해 소개해 달라.”
“전남교통연수원이 도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이후2015년 12월 광주광역시에서 강진군 성전면으로 이전했다.
‘안전한 길 행복한 동행’이라는 원훈과 ‘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전남 만들기’라는 교육목표 아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교통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연수원은 여객·화물 운수사업법에 따라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과 신규채용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안전하고 친절한 운송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며, 연간 약 2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 초등학생,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고등학생, 민방위대원, 사회기관·단체 등 전남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전남 최초로 개관한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는 아동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 생활안전, 지진 소방안전, 풍수해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운수종사자 교육의 주요 내용과 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운수종사자 교육이 교통안전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운수종사자 교육이 교통안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우리연수원은 ‘운전자는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포함시키고 있다.구체적으로 운수종사자 교육 과정 중 1시간을 인성 관련 과목으로 편성하여, 종사자들의 인성 함양을 통해 운전자와 도민 모두에게 선진 교통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라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교통문화지수에서 3단계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과 향상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의 개선과 강화에 주력하여 전남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후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해 달라.”
“도민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이후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농·어촌 지역으로의 교통안전교육 확산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 내 22개 시·군 중 17곳이 군 지역으로, 기존에는 이들 지역에서 교통안전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전남 교육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한 결과, 추가로 약 1만 명이 안전교육을 받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학교, 지자체, 사회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는 신청 건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3E 정책(Engineering, Enforcement, Education)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3E 정책은 교통안전시설(Engineering) 교통지도단속(Enforcement), 교통안전교육(Education)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통안전교육(Education)은 사람의 의식과 행동 변화를 목적으로 하여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21세기는 문화의 다양성 시대이다.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교통문화는 지역공동체의 얼굴이자 상징이다. 전라남도가 문화의 중심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으려면 운수종사자는 물론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변화해야 한다. 선진교통문화의식을 갖추는 목표는 180만 도민과 더불어 운수교통 부문 종사자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이에 교통안전교육(Education)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달성한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우리교통연수원은 2023년 3월 전남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총 30개 이상의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이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민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여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이루어왔다.
도민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사회기관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도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명의 우수한 전문 강사진이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며, 연수원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강의 공간만 준비하면 된다. MOU 체결 이후 협약기관과 관계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하여 2023년에는 총 2만1756명이 강의를 수강했다. 이는 2022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로 9148명이 추가로 교육을 받았다.올해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지역까지 도민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여 전남도민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연수원에서 ‘안전한 길 행복한 동행’이라는 모토 아래 추진 중인 주요 교육 프로그램들은 무엇인가.”
“운수종사자 교육과 도민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다. 화물 및 여객업종 종사자를 위한 신규채용자교육, 보수교육, 법령위반자교육 등 운수종사자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도민교통안전교육을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사회기관 등 전 계층으로 확대해 잠재적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전남도 민선 8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운수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고령자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효과에 대해 말해 달라.”
“전라남도는 17개 시·도 중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로,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특화된 강사 선발을 진행했다.어르신 도민교육을 담당할 강사로 한국추임새문화원장인 임용택 원장을 초빙했다. 임 원장은 ‘판소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육’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지식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고령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교통안전 정보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문화와 교통안전교육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전라남도의 관광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연수원도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우리는 기존의 지역별 맞춤형 교통안전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 ‘전남축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캠페인을 계획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축제와 관광 일정에 맞춘 효과적인 교통안전 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행복하고 안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별 교통안전 캠페인의 주요 내용과 반응은 어떠한가.”
“우리교통연수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정기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역의 상황과 일정에 맞춰 도민에게 보다 캠페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분들과 지자체에서는 전남교통연수원의 활약으로 인해 교통안전 의식이 향상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해주었다. 특히, 금년도에서 발생한 ‘서울시청 앞 교통사고 사례’에서 보듯이 대다수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만큼 캠페인을 통한 적극적인 교통안전의식 확립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줬다.”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교통문화지수의 평가항목은 운전 행태와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3개 부문, 11개 항목을 조사 해 계량화한 수치로 각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2023년 2월 전남교통연수원장으로 부임하여, 금년 9월까지 총 36개 기관 (관공서 12, 공공기관 10, 교육기관 5 사회기관 9)과 ‘선진교통안전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협약기관은 물론 관계기관까지 도민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약의 내용에서는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교육 활성화’로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전남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나 정책이 있다면 말해 달라.”
“우리 연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교통안전교육에 일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이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활용한 운전자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우리 연수원을 찾아오는 운수종사자들에게 보다 실감 나는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
/정리=이현익 기자
1988년 개원 이래 2015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로 이전하며 시설을 확충한 연수원은 현재 연간 6만여 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31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교육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는 전라남도의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어졌다.
운수종사자 2만 3천명, 일반 도민 2만명,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방문객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역의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의 성실성과 헌신적인 캠페인은 높은 평가를 받아 ‘2024 제9회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에서 ‘올해의 선진교통문화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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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의 리더십과 교통안전 교육 체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소감에서 이 원장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민선 8기 전남 교통안전 시책’ 완수를 위해 도내 운수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과 헌신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교통안전 문화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 원장은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확대 실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전문>
전남교통연수원의 대해 소개해 달라.”
“전남교통연수원이 도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이후2015년 12월 광주광역시에서 강진군 성전면으로 이전했다.
‘안전한 길 행복한 동행’이라는 원훈과 ‘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전남 만들기’라는 교육목표 아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교통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연수원은 여객·화물 운수사업법에 따라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과 신규채용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안전하고 친절한 운송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며, 연간 약 2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 초등학생,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고등학생, 민방위대원, 사회기관·단체 등 전남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전남 최초로 개관한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는 아동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 생활안전, 지진 소방안전, 풍수해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운수종사자 교육의 주요 내용과 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운수종사자 교육이 교통안전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운수종사자 교육이 교통안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우리연수원은 ‘운전자는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포함시키고 있다.구체적으로 운수종사자 교육 과정 중 1시간을 인성 관련 과목으로 편성하여, 종사자들의 인성 함양을 통해 운전자와 도민 모두에게 선진 교통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라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교통문화지수에서 3단계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과 향상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의 개선과 강화에 주력하여 전남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후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해 달라.”
“도민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이후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농·어촌 지역으로의 교통안전교육 확산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 내 22개 시·군 중 17곳이 군 지역으로, 기존에는 이들 지역에서 교통안전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전남 교육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한 결과, 추가로 약 1만 명이 안전교육을 받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학교, 지자체, 사회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는 신청 건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3E 정책(Engineering, Enforcement, Education)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3E 정책은 교통안전시설(Engineering) 교통지도단속(Enforcement), 교통안전교육(Education)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통안전교육(Education)은 사람의 의식과 행동 변화를 목적으로 하여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21세기는 문화의 다양성 시대이다.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교통문화는 지역공동체의 얼굴이자 상징이다. 전라남도가 문화의 중심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으려면 운수종사자는 물론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변화해야 한다. 선진교통문화의식을 갖추는 목표는 180만 도민과 더불어 운수교통 부문 종사자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이에 교통안전교육(Education)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달성한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우리교통연수원은 2023년 3월 전남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총 30개 이상의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이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민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여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이루어왔다.
도민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사회기관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도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명의 우수한 전문 강사진이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며, 연수원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강의 공간만 준비하면 된다. MOU 체결 이후 협약기관과 관계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하여 2023년에는 총 2만1756명이 강의를 수강했다. 이는 2022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로 9148명이 추가로 교육을 받았다.올해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지역까지 도민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여 전남도민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연수원에서 ‘안전한 길 행복한 동행’이라는 모토 아래 추진 중인 주요 교육 프로그램들은 무엇인가.”
“운수종사자 교육과 도민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다. 화물 및 여객업종 종사자를 위한 신규채용자교육, 보수교육, 법령위반자교육 등 운수종사자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도민교통안전교육을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사회기관 등 전 계층으로 확대해 잠재적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전남도 민선 8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운수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고령자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효과에 대해 말해 달라.”
“전라남도는 17개 시·도 중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로,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특화된 강사 선발을 진행했다.어르신 도민교육을 담당할 강사로 한국추임새문화원장인 임용택 원장을 초빙했다. 임 원장은 ‘판소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육’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지식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고령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교통안전 정보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문화와 교통안전교육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전라남도의 관광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연수원도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우리는 기존의 지역별 맞춤형 교통안전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 ‘전남축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캠페인을 계획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축제와 관광 일정에 맞춘 효과적인 교통안전 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행복하고 안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별 교통안전 캠페인의 주요 내용과 반응은 어떠한가.”
“우리교통연수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정기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역의 상황과 일정에 맞춰 도민에게 보다 캠페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분들과 지자체에서는 전남교통연수원의 활약으로 인해 교통안전 의식이 향상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해주었다. 특히, 금년도에서 발생한 ‘서울시청 앞 교통사고 사례’에서 보듯이 대다수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만큼 캠페인을 통한 적극적인 교통안전의식 확립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줬다.”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교통문화지수의 평가항목은 운전 행태와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3개 부문, 11개 항목을 조사 해 계량화한 수치로 각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2023년 2월 전남교통연수원장으로 부임하여, 금년 9월까지 총 36개 기관 (관공서 12, 공공기관 10, 교육기관 5 사회기관 9)과 ‘선진교통안전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협약기관은 물론 관계기관까지 도민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약의 내용에서는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교육 활성화’로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전남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나 정책이 있다면 말해 달라.”
“우리 연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교통안전교육에 일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이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활용한 운전자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우리 연수원을 찾아오는 운수종사자들에게 보다 실감 나는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
/정리=이현익 기자
한국교통신문 kjtbn973@daum.net
